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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 필수품! 킨토(kinto) oct 커피 드립세트 구매후기

느릿느림 2020. 3. 1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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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 모드에 최적화된 요즘 유튜브 브이로그를 보다 보면 너도 나도 야나도~ 나도 홈카페를 위한 커피 장비들이 구비돼있는 걸 보니

나도 갖고 싶어지는 그것들! 홈카페 장비!

 

'물 끓여서 카누 타마시면 되지~ 앞에 카페가 몇 개인데~'라고 할 수도 있지만 요즘 같은 시기에는 커피 한 잔 마시러 카페에 가서 여유를 즐기기도 그렇고, 카누도 하루 이틀이니까. 아무튼 커피는 보통 아침에 잠을 깨우기 위해 마시고 싶을 때가 많고 맛있는 커피 마시고 싶으니까 하나 사고 싶어 졌다.(무논리. 결론은 사야 함ㅋㅋㅋ)

 

아, 물론 지금 대유행 달고나 커피는 생각도 않음.ㅋㅋㅋ 400번 저어야 한다니...(절레절레) 그건 취향이 아님. 힘든 거 싫어함.

 

 

이건 좋아하는 카페에서 여유 뿜뿜하던 추억의 커피와 푸딩(그리워라)

 

 

집에 아예 아무런 장비가 없는 건 아니다. 일단, 예쁘지만 탱크 같은 괴물 용량의 물 끓이는 샤오미 미포트(전기포트)가 있어 봉지커피나 티백을 타마시는 편이고, 분쇄용 원두를 내려마시는 전기 커피포트도 있다. 그럼 왜? 이유가 뭐 있겠어 브이로그 보고 나도 따라서 여유롭게 내려 마셔보고 싶으니까 그런 거지 뭐.

 

 

검색해보다 보니 친구가 사용하고 있던 킨토(kinto) 드립 세트가 떠올라서 킨토 제품 종류별로 구경해보았다.

친구가 사용하는 제품은 킨토 슬로우커피 드립 세트로 영구필터가 장점인 제품인데 나는 갖고 있는 커피포트의 필터가 영구필터라서 드리퍼를 사용하는 제품으로 둘러보았다. 보다보니 킨토 홈카페 제품들은 대부분 심플한 디자인이라 죄다 갖고 싶어서 고르기 힘들었다.

 

 

신중하게 고르고 골라 킨토(kinto) OCT 드립세트 2컵 - 화이트 색상을 골랐고 구매했다.

구매한 제품의 구성은 드리퍼(도자기) / 서버(내열유리 용량은 400ml) / 필터 종이필터 20매 

세팅해서 보니 더욱더 군더더기 없이 곱디고운 자태~ 아름답다 아름다워~

 

 

 

 

마침 동네 카페에서 사 온 에티오피아 원두가 있어서 내려 보았다. 나의 드립 실력은 엉망진창 우당탕탕~

이전에 원데이 클래스로 드립 하는 법을 배우긴 했는데 잘 기억 안 남. 손이 맘대로 안됨. 드립포트 없이 괴물 용량 샤오미 미포트로 가늘고 고운 물줄기는 무슨 폭포수처럼 콸콸콸~^0^ㅋ 그래도 재밌는 시간이었다.

 

 

 

 

아무튼 킨토(kinto) OCT 드립 세트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는데 장비라는 게 하나 사면 또 다른 거 사고 싶고 그런 거라서 역시나 드립포트가 갖고 싶어 졌다. 일반 물주전자와 전기포트로는 물줄기를 고르게 예쁘게(?) 내릴 수 없다고!! 콸콸콸- 쪼르륵- 콸콸콸..

하지만 맘에 드는 드립포트는 너무 비싸니 강제로 자제하게 되었다. 총알이 장전될 때까지 당분간은 요렇게 단출한 홈카페 용품으로 만족해야겠다.

 

 

맘 같아선 킨토 티포트(티팟), 커피잔, 유리컵, 머그 등을 차례대로 수집해서 예쁜 수납장에 모아 두고 싶고(베란다에 홈카페..로망!!),

아! 외출할 때는 킨토 텀블러를... ㅋㅋㅋㅋㅋㅋ(텀블러 많잖아...)

 

 

아무튼 홈카페라고 하기엔 조촐하지만 매일 비슷하게 반복되는 하루의 시작을 좋아하는 커피와 함께하는 요즘.

한 잔을 내리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차분히 여유의 시간을 갖고, 추출한 후에는 커피 향과 맛을 음미하며 보내는 소소한 순간이 일상에 활력과 즐거움을 준다. 

 

 

 

아 유리서버 중앙에 회색원점이 찍혀있는데 그게 바로 2인용 추출량의 기준점인 같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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