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노샵에서 구매한 것들 중 참으로 신기한 것이 있었는데, 마성의 통곡물 독일 발효빵이라고 하는 100% 통곡물시트이다. 생김새로 봤을 때 빵이라기보다 시트에 가까운 비주얼이며 만지면 바스러져버리는 이것. 처음 먹었을 땐 시큼한 맛에 이게 빵인지 시트인지 알 수 없는 당혹스러운 식감에 어떻게 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며 요리조리 시도해보다가 나에게 맞는 한 끼가 찾게 되었다. 샐러드와 샌드위치의 중간 어디쯤이라고 생각하는 나만의 통곡물시트 먹는 법을 소개해본다. 먼저 통곡물시트 2장을 꺼내서 한 입 거리로 잘라준다. 그 위에 치즈도 찢어서 올리고 전자레인지에 데워준다. (체다치즈와 모짜렐라 치즈 사용했고 프라이팬 사용하면 좋음) 시트와 치즈를 데웠으면 그위에는 토핑을 얹으면 되는데 냉장고 속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