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노샵에서 구매한 것들 중 참으로 신기한 것이 있었는데, 마성의 통곡물 독일 발효빵이라고 하는 100% 통곡물시트이다.
생김새로 봤을 때 빵이라기보다 시트에 가까운 비주얼이며 만지면 바스러져버리는 이것.
처음 먹었을 땐 시큼한 맛에 이게 빵인지 시트인지 알 수 없는 당혹스러운 식감에 어떻게 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며 요리조리 시도해보다가 나에게 맞는 한 끼가 찾게 되었다.
샐러드와 샌드위치의 중간 어디쯤이라고 생각하는 나만의 통곡물시트 먹는 법을 소개해본다.
먼저 통곡물시트 2장을 꺼내서 한 입 거리로 잘라준다.
그 위에 치즈도 찢어서 올리고 전자레인지에 데워준다. (체다치즈와 모짜렐라 치즈 사용했고 프라이팬 사용하면 좋음)
시트와 치즈를 데웠으면 그위에는 토핑을 얹으면 되는데 냉장고 속에 있는 단백질이나 채소 뭐든 잘게 잘라서 올린다.
빨간색, 노란색 파프리카 올리고, 방울토마토도 썰어서 올렸다.
단백질도 먹어줘야 하니까 닭가슴살도 데워서 남은 모짜렐라 치즈와 함께 올려주고 나면 토핑 가득한 샐러위치(~?ㅋㅋㅋ) 완성!
정말이지 엄청나게 간단하다. 그리고 한 입 거리로 먹기 좋게 잘라놨기 때문에 꼭꼭 씹어 먹을 수도 있고 먹다 보면 배가 슬슬 차오른다. 토마토가 대저 토마토라 짭조름한 맛이 느껴져 별도의 소스를 뿌리지 않아도 심심하지 않다.
그날그날 냉장고에 있는 채소 털어서 올려먹으면 한 끼 식사 휘리릭~
이날은 오이와 깻잎을 올려 먹었군
난이도 상의 제품으로 건강 입맛의 고수의 경지에 올랐을 때 추천하는 제품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생소한 식감과 특유의 시큼한 맛 때문에 입문하기 쉽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하다. 처음에 먹을 땐 이걸 언제 다 먹지 했는데 점차 적응하고 나니 시트를 좀 데워서 채소와 닭가슴살을 곁들여 먹으면 포만감도 높고 재료 하나하나의 맛을 느끼며 먹을 수 있어서 다음에도 또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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